Pledge - 벨티드 부츠
Pledge
Belted Boots
*넘버나인 (현 타카히로 미야시타 더 솔로이스트)의 타카히로 미야시타는 전문적으로 의류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사람이였지만, 빔즈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매장관리를 배웠고,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스 경험을 통해 매칭에 대한 감각을 키웠습니다. 그 후 네펜데스 입사 후 기획, 프레스, 바잉 등의 전문 업무를 수행하며 브랜드 운영에 대한 틀을 터득했고, 시미즈 케이조의 격려와 도움으로 넘버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넘버나인을 운영하며 수하로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는데, 플렛지의 미우라 히데노리, 스티프의 타야마 류지와 시라야마 도모유키, 바이아스의 고마츠 다카시, 뱅크로버의 기무라 요스케, 유미 아리아의 스즈키 유미 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는 이 중 한두개지만 위 모든 브랜드들이 운영 당시에는 넘버나인과 같이 단단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운영을 했던 브랜드들입니다. 이 중 플렛지의 미우라 히데노리는 미야시타와 비슷한 행보로 빔즈에서 근무하다가 이후에 넘버나인에 프레스로 합류하여 일하다가, 2001년에 넘버나인에서 나와 2002년에 마찬가지로 넘버나인 출신인 타카다 마사야와 함께 플렛지를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브랜드 명은 소설 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작품 서약에서 따왔으며, 음악과 영화, 소설, 빈티지 의류, 밀리터리 의류에서 영감을 얻어 이 요소들을 융합해 제품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미우라는 넘버나인에서 일하며 미야시타와 가장 음악 취향이 비슷했다고 하는데 그 영향때문인지 플렛지의 제품들에서는 넘버나인과 비슷한 요소들을 다른 브랜드들보다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차별점은 넘버나인의 디테일을 좀 더 덜어낸 심플한 디자인과 좀 더 슬림한 스키니 핏으로 이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완벽주의자 성향의 미야시타의 영향때문인지 모든 제품의 지퍼는 riri지퍼만을 고수하였고, 퀄리티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일본 외의 중화권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기도 하였지만 2012년 10월 공식적으로 브랜드는 종료되었습니다.
size: 9 (270)
condition: B
#넘버나인 #타카히로미야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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