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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놀라는
현란한 절개와 요란한 패치웍 보다는
소재의 질감과 컬러 그리고 감성에 중점을 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커스텀 의류'를
지향합니다.
개인의 작업이 아닌이상
공장 생산의 대량작업으로는 어렵거나 불가능한
오묘한 컬러감과 워싱 세밀한 질감처리
누가봐도 고급스러움과 예사롭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빈티지 무드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그런
컬러와 질감을 구현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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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티셔츠 , 팬츠, 자켓이라도
그 컬러나 워싱 디테일의 변화에따라
그 퀄리티는 엄청난 차이가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옷에 대해 많은 경험과
빈티지 무드의 매력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신
소수의 분들을 위한 옷을 선보입니다.
또한
현란한 디테일의 조합보다는
오래입어도 질리지 않는 그 선을 지키면서도
존재감이 돋보이는 옷을 목표로
재 탄생 시키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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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보다는 감성으로 입는
7~80년대 빈티지 티셔츠 같은 옷이 아닌이상
저에겐 작업의 베이스가 되는 재료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합니다.
도자기를 굽는 예술가들에게 점토가
가장 기본인 것과 같이
저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옷에서도 디자인의 의도에 정확히 부합하는
원단의 질감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퀄리티나 만듦새를 굳이 언급 할 필요가 없는 나이젤카본의 후디로 작업되었습니다.
해비한 원단, 커다란 후드, 드랍된 어깨와 여유있는 실루엣과 빈티지에 대한 오마주를 기본으로 디자인하는 나이젤카본이기에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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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업한 후디는
다른 디테일들보다
후디의 컬러감과 디테일의
질감에 최대한 집중하여 작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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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카본의 화이트컬러의 후디를
세차례의 다잉작업을 통해
채도와 명도를 모두 낮춘
빈티지한 옅은 블랙톤으로 만든다음
전체 및 부분 4차례의 워싱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두꺼운 소재의 빈티지 미군 A 탠트를
두차레 강한 워싱으로 컬러를 빼어내고
다시 두차례 다잉해 빈티지한 블랙 컬러로
만든다음
샌딩, 블릿치, 워싱 작업을
4차례 반복해 앞쪽 포켓에 덧 씌우고
후드디테일 작업을 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작업량과 공정이 어마어마합니다.'
그후
다시 한번 가벼운 워싱작업후 건조한 다음
디테일의 퍼커링 부분을 다시 블릿치, 샌딩
워싱처리 합니다.
그리고
부분 양쪽팔과 등, 옆구리, 넥라인 아래, 어깨등
집중 워싱처리된 부분에 부분 다잉을
세차례 실시합니다.
이또한 한차례마다 세탁 건조후
컬러 확인후 다시 반복하는데
잠시도 한눈팔기 어려운
정말 만만한 작업이 아닌것 같아요.
이렇게
부분 다잉을 마치고
건조후 스텐실 작업을 합니다.
프랑스 빠베오 직물컬러로
3~4가지의 컬러 배합을 통해
후디의 빈티지한 컬러에 가장
어울리는 색감을 적용시키구요
그후
디테일 부분을 최대한 피해
다시 전체 다잉을 하고
가벼운 워싱작업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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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더스트톤이 깔린듯
빈티지한 무드가 연출되었구요.
스텐실의 느낌 또한 빈티지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그리고
Mark Lynott은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기타리스트겸 보컬인
마크노플러님과
역시
과거 밴드 thin lizzy의 베이스겸 보컬
그리고 두권의 시집을 낸 시인 이기도하셨던
필 라이넛님의 이름을 따서 만든
가상의 브랜드 네임입니다.)))
거쳐온 수많은 공정은
마지막 이 하나의 작업을 하기위한 어찌보면 사전 작업이고
이 마지막 공정을 통해
비로소 제가 구상하던 머릿속의 이미지가
실제로 구현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직전 단계로도 충분히 멋지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단계 더 나아가는 부분으로
더 높은 퀄리티가 이루어진다고
믿고있습니다.
작업중에도
"과연 이정도의 공정을 통해
작업되어지는 옷이 얼마나 될까? "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걸 차치하고
탈수 외엔 모든걸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
채력소모만 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이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애정을 쏟기에
또 그에 비례하는 자부심을 갖는 이유일겁니다.
머릿속의 구상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직 한사람의 작업자의 감각과 기술에 의해
현실로 구현되는
그렇기에 세상에 오직 한벌뿐인
유닉함.
저에게 이보다 더 큰 동기부여나
의미는 없습니다.
어디에서도 경험 할 수 없는
세상에 단 한벌뿐인 후디입니다.
빈티지한 무드를 사랑하시고
멋지게 소화하시는
감각있는 분께서
입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XL두벌을 작업하여
39.5에 판매되었구요.
마지막 한벌로
대폭 낮춘 가격에 선보이며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있을수 없는 가격임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측
표기사이즈 XL(105~110 추천드립니다)
어깨 66
가슴 67
총장 79
더 자세한 사항은
010둘넷2686둘둘로 문의주시면
성의껏 응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