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은 원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필살기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들려온 슈프림과 루이비통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충격이었습니다. 슈프림이야 알아주는 콜라보레이션 기계니까 그렇다쳐도 그 콧대 높아보이던 루이비통이 콜라보를 한다니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었죠. 협업 소식에 한 번 놀라고, 결과물이 멋져서 두 번 놀라고, 가격에 세 번 놀라고 입이 다물어질 틈이 없었죠.
물론 콜라보레이션이 상술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브랜드의 협업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알면서도 당하는 게 가장 무서운 일인데 콜라보레이션이 정말 그런 경우죠. 최근에는 드리스 반 노튼과 스투시의 콜라보 소식에 심장이 아주 빨리 뛰었었는데 예상대로 순식간에 품절되었습니다. 아마도 엄청 손이 빠른 사람이나 기계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후루츠에 좋은 매물이 올라올 때까지 숨참고 잠복 중입니다.
후루츠에는 꼭 스투시 x 드리스 반 노튼이 아니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콜라보레이션 매물이 있습니다. 꽤 유명한 것도 있지만 정말 멋진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제품들도 상당수 있더군요. 이대로 두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콜라보레이션 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후루츠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구경해보세요!